뱃살이 찌는 의외의 원인

살이 쉽게 찌지만 빼기 힘든 부위 중 하나인 뱃살은 흔히 과식이나 야식, 음주, 운동 부족 등으로 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식습관과 운동 부족 외에 뱃살을 찌게하는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뱃살이 찌는 의외의 원인

 

1. 수면 부족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에 의하면 성인남성 중 평균 7시간 수면하는 사람보다 5시간 이하의 잠을 자는 사람이 복부 비만일 확률이 1.4배 높았다고 하며, 스웨덴의 한 연구팀에 의하면 여성은 수면시간이 부족할수록 허리둘레가 커졌다고 합니다. 수면 부족시, 식욕 조절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가 줄고 식욕을 높여주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가 늘어나 뱃살 증가에 영향을 줄수 있다고 합니다.

 

2. 잘못된 자세

 

자세도 뱃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등이 구부정하고 힘을 뺀 상태로 앉으면 복근의 힘이 약해 복부가 잘 잡히지 않아 뱃살이 나올 수 있으므로 바른자세로 앉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하루 중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긴 사람들은 앉을 때 허리를 펴고 주기적으로 배에 힘을 주며 등을 의자에 기대지 않고 정수리를 천장 쪽으로 당긴다는 느낌으로 앉는 것이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서 있을 때도 어깨를 펴고 배와 허리에 힘을 주어 뱃가죽이 등에 닿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고 30초정도 유지하고 빼는 자세를 틈틈이 해주면 좋습니다.

 

뱃살이 찌는 의외의 원인

 

3. 흡연

 

삼성서울병원 연구에 의하면 국내의 성인 남녀 1만 8,8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흡연 남성보다 흡연남성은 복부비만의 위험이 65% 높고, 비흡연 여성보다 흡연 여성은 복부비만의 위험이 60% 높았다고 합니다.

흡연 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농도가 평균 35% 증가하고 이 코르티솔은 지방세포와 반응하여 지방 분해를 억제해 지방을 쌓이게 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는 코르티솔에 반응하는 수용체가 다른 부위의 지방세포보다 4배 많아 복부에 지방이 더 잘 축적이 됩니다. 또한 코리티솔은 식욕을 촉진해 분비량이 늘어나면 음식 섭취도 늘게 됩니다.

 

이상으로 뱃살이 찌는 의외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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