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린은 에너지 음료나 음식에 사용되는 물질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타우린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릅니다. 타우린은 1827년 처음 분리되었으며 우리 몸에서도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아미노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타우린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타우린이란?
타우린은 아미노산 중 하나이며, 인간이나 동물의 건강에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넓은 범위에서 생명체의 신경계, 변화, 수면 패턴, 근육 등을 조절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너지 드링크나 커피에 타우린이 함유 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타우린의 효능
가장 많이 알려진 효능은 피로 회복 효과다. 서울시립대 생명과학과 김하원 교수는 “피곤하면 담즙산에 피로물질이 섞여 나온다. 쥐 실험 결과, 타우린은 피로물질을 효과적으로 배설시켜 피로 회복에 탁월한 기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실제 도쿄대 연구팀이 남자 중학생 43명을 나눠 한쪽은 타우린을 먹게 하고, 한쪽은 소화제를 먹게 한 뒤(플라시보 효과) 6주간 운동을 시키며 피로물질(산화스트레스) 양을 측정했다. 그 결과 타우린을 지속적으로 섭취한 군에서는 운동 후 피로물질 생성이 유의미하게 줄어 운동 직후에도 거의 정상 수치를 보였다.
뇌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KIST 김영수 박사팀의 연구 결과, 타우린은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핵심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억제했다. 또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뇌 신경교세포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있었다. 김 박사는 “기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는 정상적인 생쥐에게 투여했을 때 비이상적인 뇌기능을 유발했던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타우린은 정상 쥐에게 투여해도 아무 이상이 없었고, 알츠하이머병이 생긴 쥐에게서만 치료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박사 팀은 타우린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을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혈관과 심장을 튼튼하게 해준다는 연구는 더 많다. 김 교수는 “타우린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포획해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 환자는 타우린을 많이 소비해 부족해지기 쉽다. 이때 타우린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도 내리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탈리아에서는 동맥경화·협심증·심근경색·뇌혈관질환 치료 시 타우린(주사제 또는 캡슐)을 처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심부전 치료약으로 쓰인다.
시력 유지에도 타우린이 필요하다. 수정체에 타우린이 결핍되면 백내장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타우린은 수정체에 침전물이 쌓이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한다. 그 밖에 타우린은 통증 완화, 알코올 해독, 암 발생 억제, 비만 예방, 두뇌 발달 등에 효과가 있다.
타우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제일 처음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에너지 드링크이다. 에너지 드링크는 음식점, 편의점, 식료품점 등에서 어디서든 구할 수 있다. 에너지 드링크는 타우린과 카페인 함량이 높아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스테이크, 소고기 등 다양한 고기류에서 타우린을 찾을 수 있다. 한편, 모든 종류의 콩은 타우린 함량이 높다. 아무리 작은 콩이라도 아침 식사 구성 또는 간식으로 먹을 수 있다. 심지어 곡물도 타우린 함량이 높은 음식 중 하나이다. 귀리, 쌀, 파스타, 빵 등 많은 곳에서 곡물을 찾을 수 있다.또한 녹차에도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잎커팅 차에도 그 결과가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일부 모과류는 타우린 함량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서 샐러드와 유기농 스무디의 재료로 좋다. 초컬릿 또한 타우린이 함유된 음식이다.
굴은 어패류 중 여러 가지 영양소를 가장 이상적으로 갖고 있는 식품이어서 '바다의 우유'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또한 굴은 조직이 부드럽고, 소화흡수가 잘 되므로 일반인은 말할 것도 없고 유아나, 어린이, 노인 및 병약자에 이르기까지 도움이 된다. 굴의 맛에 관여하는 유리 아미노산으로는 타우린의 함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타우린은 유아의 두뇌발달을 비롯하여 뇌졸중, 동맥경화, 담석증, 간장병 등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외 필수 아미노산이 비교적 많이 함유되어 있다.
주꾸미 100g당 타우린 함량은 약 1600mg에 이른다.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간에 쌓여 있는 콜레스테롤을 바로 담즙산 형태로 만들어 배설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니 음주로 인해서 특히 피로해진 간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피로회복에 좋다. 늘 높은 콜레스테롤로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동맥경화증이나 지방간의 위험을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꼬막의 타우린 성분은 간 기능 개선과 피로 해소에 좋다. 특히 새꼬막 100g에는 타우린이 822mg 들어 있다.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자양강장제 한 병의 타우린 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간 해독에도 효과적이어서 연말에 숙취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먹으면 좋다. 꼬막은 풍부한 양의 철분, 헤모글로빈, 비타민B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빈혈과 현기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항산화와 노화 억제에 도움을 주는 셀레늄과 성장 발육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도 함유하고 있다.
타우린 부작용
타우린 섭취로 인한 부작용 중 두통, 불면증, 불안감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이 외에도, 떨림, 심장 빈맥, 소화불량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뇌 경색, 심장 마비 등의 심각한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타우린의 하루 섭취 제한량은 성인기준 1000mg으로 추천됩니다. 타우린이 포함된 음료나 음식을 섭취할 때는 적당한 양을 유지하도록 한다면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타우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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