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유방암에 좋은음식 및 유방암 자가진단법

by 불로장생각 2022. 6. 13.

여성이라면 유방암 발병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유방암은 여성 암 1위로, 환자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유방암 환자 수는 22만 2014명으로 2015년 15만 6533명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유방암의 경우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스스로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서야 유방과 겨드랑이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조기 발견의 지름길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방암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다.

 

유방암에 좋은음식

 

유방암에 좋은음식은?

 

1. 견과류

 

1986~2006년 폐경기 여성 6만 2000명 대상 연구 결과 견과류, 올리브오일 등 지중해 식단을 따르는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40% 감소했다. 특히 피칸은 유방암 예방에 좋은 올레산이 올리브오일보다 25% 많다.   

 

2. 채소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에 따르면, 매일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여성은 적게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았다. 특히 브로콜리 같은 십자화과 채소와 오렌지색 채소가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이었다. 

 

3. 씨앗류

 

참깨와 들깨는 오메가3 지방산으로 알려진 리놀렌산이 함유돼 유방암 발생을 억제한다. 아마씨는 유방암·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리그난이 풍부하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에 걸린 쥐에게 아마씨 성분을 먹이자 암세포 증식이 억제됐다.    

 

4. 생선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 식단에 고등어·참치·꽁치 등 생선을 추가하는 것도 좋다.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암 위험률을 떨어뜨리기 때문. 연구에 따르면 생선 기름이 유방암 전이를 막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콩류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콩을 꾸준히 먹으면 유방암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미국 터프츠대 연구에 따르면, 콩을 많이 먹은 유방암 환자는 적게 먹은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약 21% 낮았다.   

 

6. 녹차

 

녹차의 주성분인 폴리페놀, 특히 카테킨(catechin)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유방암 조직의 혈관 성장을 둔화시키고 에스트로겐 농도도 낮추어 암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보고가 있다. 다만 동물이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더 많은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   

 

7. 우엉

 

우엉에 있는 리그난(lignan)의 일종인 아크티게닌, 아크티인 성분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보고서가 있다. 특히 유방암이나 자궁암 등 여성호르몬과 관련된 암의 예방 및 억제에 효과가 있다(국립농업과학원). 우엉은 카페산, 클로로겐산, 탄닌 등의 페놀성 화합물이 풍부해  항산화 활성이 뛰어나다. 독소 배출 및 염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유방암에 좋은음식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들

 

1. 지나친 붉은 고기 섭취

 

포화지방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먹는 나라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높다. 포화지방이 유방암 발생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면 유방암 위험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가암정보센터). 포화지방은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붉은색 고기의 기름진 부위에 많은 지방이다. 특히 고기를 굽거나 튀기면 발암물질이 많이 생성되어 암 위험이 더 높아진다. 육류도 단백질 섭취 등을 위해 먹어야 한다. 다만 살코기 위주로 삶아서 적정량을 먹는 게 좋다. 

 

2. 알콜(술)

 

알코올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혈중 농도를 높여 유방암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여성이 술을 마시면 엽산의 흡수를 방해한다. 엽산은 아미노산과 핵산의 합성에 관여하고 세포 분열과 성장에 필수다. 헤모글로빈 형성에도 핵심 역할을 하는 등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음주량이 많으면 유방암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폐경기 여성이 매일 1잔씩 술을 마실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도가 30% 증가한다는 것이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 하루 1잔의 술도 안 마시는 게 안전하다. 특히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에 민감한 사람들은 꼭 금주를 해야 한다. 우리나라 ‘국민 암 예방 수칙’에도 “암 예방을 위해 하루 1잔의 술도 피하기”가 들어 있다.  

 

3. 지나친 가공식품 섭취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포화지방은 붉은 고기에만 들어 있지 않다. 공장에서 만든 과자 등 가공식품에도 포화지방이 들어 있다. 건강에 더 안 좋은 트랜스지방도 많다. 가공식품 포장에는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함량이 표시되어 있다. 잘 살펴서 구입하는 게 좋다. 가공식품은 기름에 튀기는 방식으로 만든 제품이 많은 것도 단점이다. 매일 과자를 달고 산다면 줄이는 게 좋다.   

 

4. 가족력

 

유방암은 여성이라면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유방암 중에는 부모로부터 암 유전자를 물려받아 선천적으로 암에 취약한 유전성 유방암이 있다. 유전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5~10%를 차지한다.미국은 이보다 많은 12% 정도가 유전성이다. 다만 암 유전자가 있다고 해서 모두 암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보다 암 발병 확률이 높을 뿐이다. 물론 암 유전자를 갖고 있으면 유방암은 60~80%, 난소암은 20~40%까지 발병률이 높아진다. 유전성 유방암과 일반 유방암은 예후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 유전자를 갖고 있더라도 전문가와 상담하에 예방적 치료나 적극적인 검사를 기본으로 좋은 식습관,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해소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잘 관리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5. 여성호르몬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유관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오랫동안 노출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예방 차원에서라도 무분별한 여성호르몬 사용은 피해야 한다.호르몬 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전문가에게 반드시 1년에 한 번 이상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또 이른 초경, 늦은 폐경, 출산이나 수유 경험이 없거나 늦은 초산 등으로 여성호르몬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 역시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암 자가진단법

 

1. 유두에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한다.

 

2. 양쪽 유방이 비대칭인지 살펴본다.

 

3. 거울 앞에 서서 손을 머리 뒤로 얹고 기울여 유방을 관찰한다.

 

4. 엉덩이에 손을 얹고 몸을 앞으로 기울여 유방을 살펴본다.

 

5. 왼팔을 올리고 오른손 끝으로 동심원을 그리며 겨드랑이부터 천천히 유방을 만져본다.

 

6. 한쪽 팔을 올리고 반대쪽 손으로 젖꼭지를 가볍게 짜내 분비물이 있는지 살펴본다.

 

7. 타월이나 베개를 어깨에 받치고 4, 5번 동작을 반복한다.

 

8. 종종 동심원으로 유방을 골고루 만져본다.  

 

이상으로 유방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