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비롯한 육상동물의 호흡을 담당하며 뇌와 심장 못지않게 중요한 기관이다. 특히 폐는 호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관이다. 호흡을 하며 공기를 몸 안으로 전달하게 되는데 이 때 다양한 경로에서 생성된 유해 성분들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 폐 속에 쌓이면 장기적으로 건강에 좋지 않다. 손상된 폐는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폐 건강은 이상이 없을 때 관리해야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폐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폐에 좋은 음식
1. 브로콜리
브로콜리를 비롯해 양배추, 콜리플라워, 케일 등 십자화과 채소는 폐암의 진행을 멈추게 하고 폐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런 채소에는 혈액을 청소하거나 형성시키는 효과가 있는 엽록소가 많이 들어있다.또 각종 항산화제도 풍부하다.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설포라판은 항염증 효과와 항산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나쁜 대기의 질로 악화될 수 있는 천식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다.
2. 녹차
녹차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폐 속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000여 명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2잔 이상 녹차를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폐 기능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녹차의 타닌 성분은 수은, 납, 카드뮴, 크롬 등 중금속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녹차 속 카테킨 성분도 중금속의 유입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3. 사과
사과에는 플라보노이드, 비타민C, E 등이 들어있어 폐 기능이 최상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사과는 또한 케르세틴 성분이 풍부한 식품이다. 이 성분은 폐와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 대기오염이나 담배연기로부터 폐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4. 호두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호두를 한줌씩 먹으면 천식과 다른 호흡기 질환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성 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항염증 영양소로 꼽힌다.
5. 블루베리
베리류 중에서도 블루베리는 폐 건강을 유지시키는데 가장 효과가 좋은 베리류로 꼽힌다. 이들 베리류에는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유해 산소를 퇴치하는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C 같은 항산화제가 많이 들어있다.
6. 고추
고추에는 캡사이신이 풍부하다. 이 화합물은 혈류를 개선하고 점막을 활성화시키고, 감염을 퇴치한다.
7. 생강
생강은 염증 완화, 소화 작용, 신진대사 증진, 스트레스 완화 등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생강의 맵싸한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은 각종 병원성 균의 살균작용을 돕는다.기침과 가래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데, 생강을 차로 우려 마시면 수분 섭취를 더해 더욱 적극적으로 미세먼지 배출을 유도할 수 있다.
8. 마늘
마늘을 비롯해 양파에 많이 든 알리신과 같은 성분은 심장뿐만 아니라 폐에도 좋다. 이런 성분은 염증을 감소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감염을 막는다.삼림욕할 때 나오는 피톤치드의 일종인 알리신은 뛰어난 살균 작용으로 수은 등 중금속이나 노폐물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면역력에 좋은 아연이 많은 것도 마늘의 장점이다.
9. 도라지
기침을 멎게 하는 진해작용, 가래를 없애는 거담작용을 해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이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를 활성화시키고, 목 주위의 통증 완화에도 효능이 있다.사포닌은 호흡할 때 공기가 지나가는 길인 기도의 점액 분비물을 크게 늘려 몸속으로 오염물질이 적게 들어가도록 도와준다. 도라지에는 칼슘과 철분, 비타민도 들어있어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향상시킨다.
10. 미역
미역 등 해조류에 많은 클로렐라는 단백질, 지방, 미네랄, 비타민 등을 함유해 다이옥신,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미역에 든 다당류인 알긴산은 중금속을 흡착해 배출시킨다.미역에 든 베타카로틴은 호흡기 점막을 강화시켜 미세먼지 침투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 미역은 물속에 너무 오래 담가두거나, 오랜 시간 데치면 알긴산 손실이 일어날 수 있으니, 살짝만 데쳐 먹는 것이 좋다.
11. 배
배는 예로부터 기침, 천식 등에 약재로도 사용되어 왔다. 기침 환자에게 배나 배숙을 먹인 기록이 있을 정도로 기관지 계통에 좋은 음식이다. 배에는 루테올린 성분이 풍부하다.루테올린은 가래와 기침 등으로 불편한 호흡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폐, 기관지 건강에 좋은 케르세틴과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아 오염물질의 몸속 유입을 막는 작용을 한다.
12. 더덕
더덕에도 도라지처럼 사포닌이 많아 가슴 통증을 동반한 기침이나 가래, 천식에 좋다. 더덕에 들어있는 이눌린 성분은 혈당 조절을 도와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한 혈압을 내리고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13. 물
물은 건강에 큰 역할을 하며 이는 세척 작용에 기반을 두고 있다. 깨끗하고 좋은 물은 폐를 오가는 혈액의 흐름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다.물은 폐의 수분을 유지시키고 점액이 흐르도록 한다. 점액이라고 하면 역겹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점액은 섬모의 적정 농도를 유지시켜 독소와 미생물, 오염 물질을 배출시키는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
14. 삼백초
꽃, 잎, 뿌리 3가지가 하얀색이라 삼백초라 불린다. 다양한 약리작용으로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약초로 많이 사용되었다. 최근에는 폐, 호흡기에 관련 효능도 밝혀지고 있다. 국내 약학대학 연구진들이 삼백초에서 유효성분만을 추출하여 삼백초추출물(LHF618)을 개발했다. 삼백초추출물(LHF618)은 COX-2와 5-LOX 두 가지 효소를 억제해주는데, 두 가지 효소는 폐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물질로 밝혀져있다. 또 다양한 환경오염으로 유발되는 과면역상태를 정상화해주고 염증 침투와 폐 비대증상을 감소시켜준다.
15. 모과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못생긴 과일인 모과. 그런데 모과는 사실 폐에 좋은 음식 중 하나이다. 폐를 보호하고 기관지가 튼튼해지도록 도와주며 비염, 기침, 가래에도 효과적이다. 귤이나 레몬보다도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 감기를 예방하는데도 좋다.
16. 박하
박하는 성질이 차며 자극을 완화시켜준다. 박하에 함유되어 있는 리모넨, 멘톨, 캄펜 성분이 폐의 염증을 줄여준다. 또 폐 점액 세포를 자극하여 점액을 많이 생성시킨다. 이로 인해 폐는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한층 더 윤택해진다.
폐 건강을 지키는 방법
1. 운동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골고루 해야 한다. 여가시간에는 걷기 등의 유산소운동을 하고 회사에서 일을 할 때는 계단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신체활동을 늘리면 좋다.여기에 근육을 강화시키는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가슴 근육 단련에 공을 들이라”며 “흉벽과 횡경막이 튼튼해야 폐 기능도 활발하게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2. 바른자세
등이 구부정하면 흉곽이 눌린다. 따라서 폐가 깊은 숨을 쉬는 게 힘들어진다. 집에서든 직장에서든 바른 자세로 앉아야 한다.여기에 틈날 때마다 일어나 몸을 쭉 펴고, 크게 심호흡을 하는 게 좋다. 알람을 맞춰 놓고 30분 정도마다 한 번씩 정수기로 걸어가 물을 마시고 돌아오는 것도 방법이다.
3.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때문이 아니더라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꽃가루가 날리는 시즌에도 마스크가 필요하다.집을 청소할 때도 마스크를 하면 좋다. 먼지는 기도 내벽을 자극하고, 각종 세제에 든 표백 성분, 암모니아 및 휘발성 유기 화합물은 폐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이상으로 폐건강에 좋은음식과 폐건강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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