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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폐경기 전조증상 총정리

by 불로장생각 2022. 7. 28.

폐경기는 여성들이라면 꼭 겪는 두번째 사춘기 같은 것이다. 호르몬이 급격히 변하면서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고 다양한 심신 이상증세를 일으키기도 한다. 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폐경연령은 49.3세라고 한다. 보통 월경을 하지 않는 기간이 1년간 지속되면 폐경기라 정의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폐경기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폐경기 전조증상

 

폐경이란?

 

폐경은 '월경이 중지되는 것'을 의미한다. 의학적 의미의 폐경은 마지막 월경이 있은 후 1년간 월경이 없는 경우이다. 폐경은 난소 기능의 소실로 인해 월경이 영구히 없어지는 것이다. 여성은 대부분 45~55세 사이에 자연 폐경이 발생한다. 난소 수술 등으로 인해 수술적 폐경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40세 전에 자연 폐경이 이루어지는 경우를 '조기 폐경'이라고 한다.   

 

폐경기 전조증상은?

 

1. 안면홍조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결핍으로 야기되는 신체 변화 중 가장 흔한 증상은 얼굴이 화끈거리는 증상이다. 이것은 갱년기에 경험하는 가장 초기 증상이며 약 25%의 갱년기 여성이 경험한다고 하며 폐경 후 4년 정도면 치료하지 않아도 약 75%에서 증상이 소실된다. 때때로 얼굴 목, 가슴에 갑자기 뜨거운 기운을 느끼고 피부가 달아오르기도 한다. 잠을 잘 때 이러한 화끈거림이 나타나 식은땀에 젖어 잠이 깨므로 잠을 설치게 되기도 하는데 심하면 하루에 40회 이상 이런 증상을 겪는다고 하며, 홍조가 일어난 여성의 67%에서는 1년 이상, 25% 에서는 5년 이상 계속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홍조가 일어나면서 마음이 더 초조하고 불안해지기도 하여 심리적 불안정을 유발하기도 한다.   

 

2. 비뇨 생식기계 증상

 

폐경 후 3~4년이 되면 생식 비뇨기계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여성호르몬의 감소는 피부와 상피 세포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질과 요도계의 상피 세포가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탄력성을 잃게 된다. 또한 질의 피부 역시 건조화 되며 두꺼워 진다. 질 건조증이 심하면 성 관계시 통증이 생기고 손상을 받아 상처가 생기기 쉽고 이로 인해 감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3. 성욕저하및 무기력증

 

주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는 성욕의 감퇴가 일어나고, 이에 더하여 질 건조증도 성관계 기피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4. 정신장애및 인지기능장애

 

일반적으로 폐경 후 여성은 불안, 우울, 과민성, 기억장애, 피로감 등의 증상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의 한 역학 연구의 보고에 따르면 우울 증상이 폐경 후 특별히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폐경 후 여성 호르몬결핍은 중추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인지기능에 지장을 줄 수 있다.    

 

5. 골다공증 및 관절통

 

폐경의 장기적 문제는 골다공증과 같은 만성 질환이다. 여성은 일생 중 30대를 전후하여 골밀도가 최고치에 달하며 이후에는 서서히 골소실이 일어나게 된다. 여성호르몬은 이러한 골밀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의 하나인데, 갱년기에는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골량이 감소하며 골의 미세구조에 변화가 온다. 그리하여 결국 골질의 상태가 약화되는데, 골다공증은 이를 일컫는 질환이다.

 

특히 대퇴부, 골반부 및 장골 등에서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 계속 진행하면 신장이 작아지고 척추가 변형된다. 즉 후굴되어 뒤로 볼록 튀어나오면서 허리가 짧아지고 앞 가슴뼈가 늘어지는 전형적인 노인 체형으로 변하게 된다. 폐경 후 5년이 되면 폐경 전에 비해 골밀도가 반정도로 감소한다고 보고되며, 향후 더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여 골절로 인한 사망의 위험이 있다.

 

특히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은 경우는 다음과 같다. 즉, 이른 시기에 폐경이 된 여성, 흡연이나 음주 습관이 있는 여성, 또 평소 운동량이 적은 여성 등이다. 이러한 골다공증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이미 골다공증이 진행된 경우 현재까지 나온 치료 방법으로는 더 이상의 골 소실을 막는 정도이지, 소실 전으로 회복시킬 수 없다는 점이다. 즉, 비가역성 질환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평소 식생활 습관 개선, 적절한 운동 등을 통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6. 자궁탈출증

 

자궁은 장경 3cm이하로 작아지게 되고 출산 횟수가 많은 여성의 경우 넓어진 질로 자궁이 빠져 나오는 자궁 탈출증이 생기기도 한다.   

 

폐경기 전조증상

 

폐경기에 좋은음식

 

1. 우유, 치즈등의 유제품

 

 폐경기 동안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서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데, 유제품에는 칼슘, 인, 칼륨, 마그네슘, 비타민 D‧K가 포함돼 있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유제품과 동물성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덜 먹은 사람들보다 골밀도가 훨씬 높았다. 또 유제품은 수면 개선 효과도 있다. 한 리뷰 연구에 따르면 우유와 치즈에서 발견되는 아미노산 글리신 함량이 높은 식품이 폐경기 여성의 깊은 수면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오메가3

 

지방산 같은 건강한 지방도 도움이 된다. 오메가-3의 함유량이 높은 음식은 고등어, 연어, 멸치 등 생선에 많다. 한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보충제가 열감의 빈도와 식은 땀의 심각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3. 통곡물

 

통곡물을 섭취하는 것도 폐경기 증상 완화에 좋다. 현미, 통밀빵, 보리, 퀴노아, 호밀 등이 통곡물에 해당된다. 통곡물은 섬유질과 티아민, 니아신, 리보플라빈 및 판토텐산과 같은 비타민 B를 포함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또 암과 심장병으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을 줄여준다.   

 

4. 과일과 채소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폐경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들 식품은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 항산화 물질이 가득 함유돼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 섬유질, 콩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대조군에 비해 열감이 19% 줄었다.    

 

5. 단백질

 

단백질이 많은 식품에는 계란, 육류, 생선, 콩과 식물 및 유제품 등이 있다. 폐경기로 인한 에스트로겐의 감소는 근육량과 뼈의 강도 감소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고 근육량과 골밀도를 높여야 한다.   

 

폐경기에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설탕과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과 알콜, 커피등이다. 몸에 자극적인 음식들이기  폐경기 증상을 악화시킬수 있다.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이상으로 폐경기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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