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병에 걸리는 경우라면 대표적인 증상이 장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여름ㆍ겨울 장염이 유행하는데 두 계절의 장염의 원인은 서로 다른 원인과 경로를 나타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걸릴수도 있는 장염과 장염에 좋은음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장염은?
장염은 장(소장,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모든 질병을 일컫는 광범위한 용어로, 크게 세균성 장염과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분류된다. 대부분의 경우 음식 섭취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식중독과 구분이 어렵기도 하다. 심할 경우에는 위의 좋은 음식도 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좋지 않다. 의사의 정확한 소견을 듣고 주의하여 섭취하도록 권장해야 한다. 그리고 고혈압의 징조와도 직결될 수도 있어 장염은 잘못된 식생활 습관이 주된 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염의 특징과 증상은?
세균 및 바이러스로 감염
로타바이러스 장염(영유아) : 발병초기 감기 증세, 2-3일 구토 후 3-5일간 설사를 동반함.
노로바이러스 장염(성인) : 1-3일 지나 구토, 설사, 복통을 동반하나 1-3일 지속 후 저절로 호전됨.
살모넬라 위장관염 : 6-72시간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고열을 동반하며 3-7일 후 저절로 호전됨.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 해산물 섭취 2-48시간 후 물 설사. 대부분 치료 없이 호전됨.
포도알균 식중독 : 1-8시간 잠복기를 거친 후 심한 구토, 구역, 설사를 동반하며 1-3일 경과 후 저절로 호전됨.
전염병으로 감염
장독성 식중독 : 1-3일 잠복기 후 물같은 설사. 대부분 미열을 동반하며 3-7일 경과 후 호전됨.
세균성 이질 : 1-7일 잠복기 후 혈액 및 점액이 섞인 설사, 발열, 구토, 복통을 호소함.
장티푸스 : 감염 후 1-2주 지나면 고열, 복통, 비장비대, 섬망, 기타 전신 증상을 보임.
환경적, 유전적 요인
염증성 장질환 : 크론병(간헐적 설사, 발열등), 궤양성 대장염(재발성 혈변, 설사, 복통등).
장염에 좋은 음식은?
1. 보리차
장염이 걸렸을 때는 그냥 맹물보다 보리차가 좋다. 사람에 따라 맹물을 비리게 느낄 수도 있는데, 보리차는 고소한 맛이 있어 훨씬 마시기 편하다. 또 장염에 걸려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다 보면 탈수 증상이 온다. 이 때문에 물을 많이 마셔줘야 하는데, 물이 잘 마셔지지 않는다면 보리차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 보리차는 장운동을 촉진시켜 설사를 멎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열을 내리는 효과도 있다. 차가운 보리차가 아닌 미지근한 온도로 먹는 것이 좋다.
2. 콩나물
콩나물은 대표적으로 염증을 억제하고 열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채소다. 동의보감에도 온몸이 무겁고 저리거나 근육통이 느껴질 때, 콩나물을 먹으면 좋다는 글이 적혀 있다. 장염에 걸렸을 때 콩나물을 먹는다면, 고춧가루를 넣지 않은 맑은 콩나물국으로 먹으면 좋다. 맑게 끓인 콩나물국은 속을 편안하게 하고 탈수를 막아준다.
3. 두부
두부는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식품이다. 장염으로 인해 약해진 장에서 소화흡수가 부담스럽지 않아 먹기 편하다. 또 단백질이 풍부해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준다. 이에 밥이나 면 같은 주식 대용으로 좋다.
4. 양배추
양배추에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인돌-3-카비놀’과 비타민U 성분이 풍부하다. 이 두 성분은 위 점막의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크다. 이런 효과로 인해 위의 기능을 향상시켜 약해진 위가 빨리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음식물의 영양소 흡수를 돕고, 소화작용도 원활하게 한다.
5. 바나나
바나나에는 ‘펙틴’ 성분이 많다. 펙틴은 천연지사제 역할을 해 설사가 심할 경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낸다. 또 바나나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이다. 이에 장 활동을 촉진해 설사를 멎게 하고, 포만감을 줘 장염으로 잘 못 먹는 상황에 도움이 된다.
장염 예방법
1. 단기간 냉장 보관 및 요리시 충분히 익혀 먹기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야 하며, 조금이라도 냄새나 맛이 의심스러운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식재료의 냉장보관 기간은 만 2일을 넘지 않아야 한다. 이와 함께 모든 음식물은 70도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 및 조리해서 먹어야 하며, 조리한 음식은 바로 섭취할 필요가 있다.
2. 조리기구의 철저한 위생관리
식재료 자체는 신선하다 할지라도 이를 다듬고 조리할 때 사용하는 칼이나 도마 등의 조리도구가 깨끗하지 못하다면 음식도 오염될 수밖에 없다. 고기류나 생선류 등의 식재료를 손질한 뒤에는 칼과 도마를 깨끗이 씻어 두어야 하며, 뜨거운 물 등으로 소독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와 함께 생선을 손질할 때는 아가미, 내장 등을 제거한 후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끓여 먹고, 손에 상처가 났을 때는 육류, 어패류를 만지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3. 손 자주 씻기
손을 자주 씻는 습관만으로도 대부분의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음식을 조리하기 전, 음식을 먹기 전에는 반드시 깨끗이 손을 씻어야 한다. 여름철 물놀이 등을 하다 보면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는 경우도 많은데, 이 또한 식중독, 장염의 위험성을 높이는 행동이다. 따라서 여름은 물론 사시사철 생활 전반에 걸쳐 손 씻기를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이상으로 장염과 장염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혈압 낮추는 방법 핵심 10가지 (0) | 2022.01.19 |
---|---|
발기부전 치료방법 이것만 알면 된다 (2) | 2022.01.14 |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 베스트10 때론 약보다 더 좋다 (0) | 2022.01.12 |
당뇨에 좋은음식 먹고 관리하자 (0) | 2022.01.09 |
탈모에 좋은음식 알아야 막는다 (0) | 2022.01.09 |
댓글